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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SF 웹소설 원작의 AI 클론 안드로이드 웹툰 모두 너였다

안드로이드와는 다른 인간만의 본질이 있는지, 무엇이 인간성을 만드는지를 다루는 웹툰이 ‘모두 너였다’이다. 충실한 클론을 사랑하게 된 사람들이 클론의 권리를 고려해 행동에 나선다.

웹툰 모두 너였다에서는 클론 3법칙 때문에 인간에게 반항하는 클론은 없다. 오히려 인간들이 클론을 부려먹다가 늙거나 다치면 슬럼가에 버린다. 철학적이고 무거운 윤리적은 문제를 다루면서 웹툰 전개가 시원시원하다.

필자 소개

안녕하세요. 평론가 웹툰존(줄여서 툰존) 인사드립니다. 함께 웃고 감동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웹툰을 발굴해서 소개하고 있어요. 웹툰의 세계는 놀라워요.

이 블로그를 기분전환이 필요한 분들이 보시면 자신만의 웹툰을 찾아 다양한 세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2편으로 미스터리 SF 웹툰 모두 너였다를 소개합니다.

웹소설 모두 너였다가 원작이에요. 일단 그림체가 정감이 가고 아름다운 데다 매력적이고 독특한 인물들이 나와요. 흥미롭게도 평양이 통일 대한민국의 수도에요. 핵전쟁으로 서울은 클론 폐기물과 반사회분자들이 모여사는 슬럼이에요.

1. 통일대한민국과 클론 보편화

남북한이 통일되었고 수도는 평양이다. 북한이 먼저 핵공격을 감행하자 남한이 북진해서 북한을 흡수통일했다. 서울은 초토화되어 돌연변이와 범죄자들이 모여사는 슬럼가이다.

통일한국의 대통령 김건우(클론)가 계엄령을 내려 슬럼 서울에 군대를 보내 돌연변이 인간들과 클론을 공격한다. 통일대한민국은 XYZ코퍼레이션이라는 회사의 기술력으로 클론이 보편화됐다.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764128

클론은 인간의 체세포를 단백질로 배양시킨 신체에 컴퓨터 두뇌를 장착한 안드로이드이다. 인간이 하던 단순 작업은 인공지능을 탑재한 클론들이 담당한다. 클론의 뇌에는 로봇3원칙을 바탕으로 만든 클론 3원칙이 탑재되어 있다.

웹툰 모두 너였다. 네이버

클론은 인간처럼 식사를 해야 그 영양분으로 기동할 수 있고 손상을 입거나 늙으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연애용 클론도 있고 동성애자용 남성클론도 있다. 심지어 클론이 임신을 하고 아기를 낳는다.

2. 모두 너였다 작가소개와 줄거리

네이버에서 웹소설로 먼저 발행되었다. 웹소설이 원작이다. 웹소설에서 그림은 ‘녹슨 유리’가 그렸고 이야기 작가는 이재익이다. 2017년 1월 7일부터 연재를 시작해서 2018년 5월 21일 총 3부 145화로 완결되었다.

웹툰 모두 너였다는 웹소설과 대략은 같으나 줄거리가 다르다. 그럼에도 충분히 감동적이다. 웹툰도 훌륭하고 웹소설도 매우 훌륭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21년 5월부터 네이버 WEBTOON의 영어페이지에서 전세계로 번역서비스되고 있다.

소설원작의 구성(플롯)을 솜씨좋게 바꾸고 진행속도의 완급을 잘 조절한 작가는 이순기이고 그림은 오정호가 담당했다. 웹툰 모두 너였다는 시즌1(48화)과 시즌2(40화)로 되었으며 2023년 1월 6일 완결되었다. 12세 이용가이다.

XYZ회사의 생체공학박사이자 클론테스터 ‘유리’는 남편이 자신의 직장선배와 불륜을 저지른다고 생각해 고통 속에 살고 있다. 그러다 어느 날 최신형 연애클론 빅터를 테스트하게 된다. 빅터는 테스트용 시제품이라 한 달 뒤 폐기될 예정이었다.

유리는 어느새 빅터에게 위안을 얻게 되고 클론에게 애정을 느끼는 자신을 발견하고 혼란스럽다. 유리는 폐기를 막으려고 빅터를 설득해 서울로 도망가려다 회사 실권자인 허유진에게 포위당하고 죽는다.

반전은 총에 맞아 죽는 와중에 유리가 자신이 클론임을 깨닫는다. 판매허가요소가 지워져 클론3법칙이 탑재되지 않아 유리는 자신이 클론임을 몰랐던 것이다.

클론은 빅터가 아니라 유리였고 클론테스터도 빅터였다. 빅터는 자신을 보호하려고 위험을 무릅쓴 유리를 되살린다. 클론의 CPU가 손상되어도 클론을 소생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빅터는 허유진에게 복수를 계획하다가 인간유리의 뇌세포로 만든 또다른 클론 유리(유리 2)와 마주친다. 예전에 죽은 인간 찐유리는 비행기 사고로 죽었고 실제로 빅터의 약혼자였다. 둘은 매우 사랑했다. 인간유리의 사망 배경에도 허유진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클론유리2는 빅터를 사랑한 기억은 있으나 희미하고 이미 클론유리 1과 빅터가 사랑하는 사이임을 인정하고 본인의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이런 와중에 클론유리의 중요한 회사 동료인 노엘은 게이여서 동성애 클론 민호를 사랑한다.

노엘은 허유진의 배다른 남동생이다. 이둘의 아버지가 XYZ의 창립자이자 사장이다. 아버지가 노엘에게 회사를 물려주려고 하자 허유진이 분노한다. 허유진은 노엘의 어머니 때문에 자신이 사랑을 못 받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무도 모르게 착한 계모와 아버지를 결국 다 제거하고 클론으로 만든다. 허유진은 외동이고 어머니가 어릴때 돌아가셔서 사랑고파병이 있으며 본인 신체의 잘못으로 아기를 낳을 수 없다.

세련되고 카리스마와 야망이 넘치는 허유진은 본인의 클론도 용도에 따라 만들어 놨고 불법적으로 대통령을 죽이고 클론을 만들어 세웠다. 본인의 아기를 원한 허유진은 클론유리에 자신의 난자를 장착시켜 놨다. 결국 클론유리가 빅터의 아이를 임신하고 허유진의 아기를 낳는다.

북한의 선제 핵공격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 폐기된 클론들과 반사회분자들이 산다. 간신히 암살에서 살아난 노엘과 그의 동성애 클론 민호, 빅터와 클론유리, 클론유리2는 서울로 피신해서 이들과 연대한다.

더 이상의 클론비극을 막기위해 XYZ 허유진의 비리를 세상에 들어내고 클론생산을 중단시키기 위해서다. 막강 허유진을 무너뜨리려면 빅터가 자신을 희생해야 하는 작전을 해야 했다.

그렇게 빅터는 죽는다. 태어날 아이 옆에 부모로 있어주기 위해 죽어가는 빅터가 클론이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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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너였다 웹툰에서 클론을 만지면 감촉도 인간의 살갗과 같고 사고회로는 주인에게 충실하면서 사악한 면이 없다. 이러한 클론을 단지 이용하고 버리기에는 찜찜할 것이다.

클론이든 진짜 사람이든 나자신을 이해해 주고 내게 시종일관 잘 대해주면 마음이 움직인다. 빅터가 클론을 위해 행동에 나선 점이 웹툰이 완결된 뒤에도 여운으로 남는다.

웹툰 모두 너였다에서 설정은 통일대한민국이고 인간의 세포를 배양해서 만든 클론들이 인간이 꺼리고 어려운 일을 담당한다. 심지어 애정을 책임지는 클론도 있다. 클론에 연민을 느낀 사람들이 인간성이 무엇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행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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